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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dhd 성장기/기타

친구없는엄마 엄마는 친구없어? 묻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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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없는엄마 엄마는 친구없어? 묻는 아이들

엄마도 친구가 있지
엄마는 친구가 많았었지 엄마가 되기전까지는
이젠 그친구들도 모두 바빠서 안봐도 서로 이해하고 살아.

그렇다.나는 지극히 내향적이지만
겉으로는 만들어진 사교형인간으로 살다가
아이들을 만나면서 , 밖으로 나가지않고 24시간 365일 아이들과 함께 붙어 지낸다.

아이들이 있어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사진찍고. 글쓰고.
잠시 짬이 나면 내면에 나에게 집중하고.
그러면 금새 시간이 지나갔다.

이렇게 글을 쓰고 가슴속에 맺힌 말들을 쏟아내고 나면 속이 시원함을 느낀다.
내얼굴에 침뱉는 듯한 이야기라
아무에게도 털어낼 수 없었던 비밀같은 이야기가 넘쳐난다.
몇년 째 바깥을 나가지 못하고 내속에서 맴돌고 있다.

말을 안해도 오해를 샀으며
해도 오해를 샀다.
그러면
차라리 하고, 오해를 사는 편이 더 낫다

아이들이 피해를 입을까 주변사람들과
난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두고, 안전한 울타리를 친다.
그래도 괜찮다.
아이들이 건강해서. 울타리밖을 나가도 상처받지않고 자신을 보호할수있을 때까지 정신을 단련.

아직은 깃털 같은 멘탈. 나와
아이들은
생존하기 위해. 하루를 임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생존해야한다.

어린시절부터 쭉 말수가 없고, 말보다 정리된 글이 편했는데.
이 치료시작하면서 부터 아이들에게 말을 잘해보려고.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오늘도 이정도면 잘 참았다.

엄마들은 가슴 속에 한맺힌 이야기를 얼마나
묻고 지낸 것 일까
사리가 수천수억개 나올 것이다.
그렇다한들 상관없다.
그건 별로 중요치않다.

-친구없는엄마 엄마는 친구없어? 묻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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