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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adhd 성장기

콘서타에서 메디키넷 바꾸고 전쟁터 같았던 5일 졸음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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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에서 메디키넷 바꾸고 전쟁터 같았던 5일 졸음adhd
힘들었던 5일. 오늘 하루

졸음이 쏟아지면서 주의집중력이 흩어지는 adhd아이. 졸음이 쏟아지면 특히, 모든 adhd주의집중력과잉행동장애 특징들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며 졸음이 깊어 질수록 강도가 고조에 달한다.

12시간 콘서타에서 8시간 메디키넷으로 바꾸어
아침에 하루 한번만 먹이고  있는
요근래 5일간.

졸음이 오기 시작하는 시간대는 오후4시부터 이다.
저녁 6시 밥을 먹을 때 졸려서,
손에 힘이 풀려 밥을 흘리고 물을 쏟는다.
눈이 풀리고 손에 힘도 없고 주의력 분산에 학습을 시키는 것은 불가능.
발에 모터 달고. 소리에 모터를 단듯 시끄럽게 떠든다.
똑같은 말을  수십번반복해도 주의력이 흩어져서 대답만 할  뿐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입은 쉬질 않고 수다스럽고 큰목소리로 떠들었다.
동생도 같이 하니 머리가 아팠다.

머리 아픈 5일 이었고 아직도 병원에 약타러 가려면 이틀 더 남았다는 것이 두렵다.

adhd아이에게는 특히 규칙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생활패턴,성실도가 중요하기에 기본적으로 늘똑같은 패턴을 습관화시키는 구조를 가져간다.
잔병치레로 학교 등교를 못한다면 손실이 크다.

지난 5일간 학습, 식사태도, 큰목소리, 방방뛰어다님 평온했던 저녁이 없었다.
지침의 끝판왕.

점점 아이를 볼 때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통제하고 지시어만 사용하고 있는 나를 마주한다.
이렇게 하면 아이에게 좋지않다는 걸 알면서 자꾸 말이 좋게 안나간다는 것도,
나에게는 큰 스트레스이다.

다음주에 병원에 가면 꼭 약물 두번늘리던지 현실적인 조치를 취해서. 아이도 나도 평온한 일상을 찾았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
오늘은 오전활동을 1시간 끝낸 후 도서관에 안가고 놀이터에서 2시간 놀게 하였다.
평일에 놀이터를 충분히 못가서 맘에 걸렸고,
집에 어차피 빨리 들어가서 하루종일 있어봐야 집에서 종일 뛰어다닐게 뻔하다.
층간소음 때문에 아랫 층 눈치도 보인다.

2시간 충분히 놀게한 다음 집에 들어오니 다행히도 뛰는 횟수가 줄었다.
난 남자애들이 왜이렇게 수다스러운지
아이라 수다스러운건지. 도대체 이해불가하다.
(말수없이 무뚝뚝한 엄마)
휴.

아이가 얘기한다.
"엄마, 월요일에 약처방받을거야.?"
왜 그렇게 생각해?
"약이 부족한 것 같아서. 아침약을 학원다녀와서 한번 더 먹어야겠어"

하고 스스로 얘기하는 아이.
오늘밤은 어쩌면 내가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말을 아이가 하고 있네.
나도 너와 생각이 같다.

업친데 겹친격, 금요일 콧물감기까지 와서 힘든 주말을 보냈는데.

현재 콧물만 살짝. 내일 재채기라도 한다면..
코로나19때문에 가벼운 감기증상이어도 재채기를 한다면,
학교에 보낼 수 없게 될지도 모르는데.
불상사가 없길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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