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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에 대해

조용한ADHD 어렷을적 특징 ADHD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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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ADHD 어렷을적 특징 ADHD엄마


나는 온순하고 공상을 좋아하는 소녀였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나를 순하고 얌전한 아이,영리하고 조용한 아이라고 평했다.

무언가에 빠지면 주위에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한곳에 깊이 빠진다.귀가 닫힌듯 안들린다.
수업 중에 공상에 빠지면 수업이 안들리는 현상.
지각을 하거나 물건을 흘리거나
길을 걷다가 자주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다치거나

의자같은 장애물에 부딪쳐 다리가 자주멍들었다. 덜렁댄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운동신경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주변상황을 잘 살피지않고 다니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 다니다가 다친것같다)
수다스럽지 않고 조용한데  가끔 말을 할때면 순진하고 엉뚱하다. 조용한 사차원 같다는 말을 들었다.

누가 무슨일이 생기면 내 일인냥 동화되었다.
다친 사람을 보면 내가 다친 것 처럼 아팠고, 큰일이 난 사람을 보면 내가 큰일을 당한 것 처럼 동일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가식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객관적인 느낌을 말한다.

관심이 높은 것은 잘한다. 관심이 높은 것만 한다.관심이 없는 것은 일체 안한다.

생각은 잘해놓고서,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일단 시작을 하면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하고.잠을 안자고. 밥을 안먹기도 한다.
(어렷을 적엔 시작을 잘하고 금방 포기를 했었는데. 커가면서 시작을 금방 못하는대신 시작을 하면  끝이 없이 꾸준히 이어나간다.포기란 없다.)

한가지에 빠지면 깊이 몰두해버리고, 게임, 독서, 공작, 수예 잠자거나 먹는 것도 잊고서 몰두한다.


현재는 독서를 하느라 밤을 새고, 밥먹는 시간을 잊기도 한다.
독서말고 끝이 없이 하루종일 집중할 수 있는 것은 운동이다.
하루에4시간 5시간 이어서  에너지가 완전 소진될 때까지 끝없이 운동에 몰두한 적이 있었다.(처음시작부터 2년간은 하루4시간씩)

결국 해야할일을 못하고 우울감에 빠지는 일도 있다.
풀기 복잡한 문제이거나 문제를 풀고자하는 의욕이 낮을 땐,  해야할 일에 손대지 않고 미루다가 낮에 쓸데없이 잠만자다가 하루가 간다.

쉽게 마음이 심란해진다.
신경이 쓰이는것이 있으면 일에 계속 집중 할 수 없고, 방해가 된다.
그일이 해결될 때까지 내 시간은 거기에 멈춘다.
(약을 먹으니 이부분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된다.잡생각이 덜 떠오른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모아두거나, 자기에게 불필요하다 여기는 물건조차 버리지못하는 경우도 있다.(나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건 버린다)

대신 나는 한가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모으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모자 수집)

정리를 끝내지 못하는 경우는 물건이 많아서 정리가 힘들다.( 이건 맞다.넘쳐흘러도 버릴 물건이 없는게 문제다.)


ADHD라고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관심이 높은 것이나 잘하는 것이 뭔가.잘 생각해보자

강력한 멘탈 유지는 필수이다.
내 옆에서 열명이 반대하고 넌 안된다 못한다해도
나는 해낸다는 명확한 믿음.
주위의 말에 휘둘리지않고, 내 소신을 지키며 절대로 기죽지 않기

나를 기죽이지 않고 키운 엄마에게 고맙다 (말의 힘)

혹시라도 이글을 보는 ADHD인들에게
너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실패를 두려워하지말라고. 실패를 통해 경험데이터를 쌓았다.
나는 가끔 슬프다.
그런데 슬픔이 있을 때마다 나는 성장했다.
슬픔은 성장동력이 되기도 한다. 쓰기나름.

ADHD는 불편한 특성이 있지만,누구에게나 없는 독특한  ADHD특성,
ADHD장점을 다음 포스팅에 정리해 보도록 한다.



조용한ADHD 어렷을적 특징 ADHD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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