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참관수업 adhd아이 수업태도 관찰(저학년 초등adhd)

줌 참관수업이 있었다.
약먹고 오전엔 집중력이 훌륭한 시간이다. 아이가 크게 튀는 모습을 보이지않아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손발다리를 부산스럽게 움직이거나,제일 걱정했던부분. 떠들지않고 선생님말씀에 주의집중을 하고있음이 보임 )
선생님이 아이들 앞에서 아이 발표도 시켜주시고, 자리배치도 조용하고 수업태도가 좋은 아이들 사이에 배치해주셔서 아이가 분위기에 더 잘 집중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수행 과제가 주어졌을 때 뒤에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뒤돌아보았다.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이라고 생각되었던건,
아이의 시선이 사람이 아닌 책상에 친구가 하고 있는 과제물을 향하고 있었다.
아이가 느리다는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이모습을 본다면 수업시간에 뒤돌아본다고 수업태도를 오해하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무턱대고 혼을 내기전에 왜 뒤를 돌아보았는지 아이에게 물어본다면 아이가 상처를 덜 받을 것 같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과업수행을 다 못끝낼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의 경우 긴장과 불안도가 높은 아이라서 빨리하라고 급하게 서두를 때는 불안해져서 과업수행능력이 떨어진다.
몇분 남았다 이런식으로 남은 시간을 예측하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라는 것, 이것은 담임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미 선생님은 알고 있었다.그래서 아이가 다 못했지만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이해해주시는 것으로 보였다.
(통화를 하게된 경위는 1학기 때 우는 사건을 통해 왜그랬는지 함께 고민하고 아이에게 맞는 해결 접점을 찾음)
선생님께 너무 감사했다.이렇게 배려를 해주시는 선생님을 만나 항상 감사하다.
아이가 학교라는 곳은 무섭고 두려운 곳.가기싫은 곳으로 부정적인 낙인을 찍어버리면 긴학교생활이 힘들어질수도 있는것인데.( 학교를 보내기전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고 대안학교까지 생각했는데. )정말 조용히 학교생활을 할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