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아이진단 받은 후 약을 먹기로 결정하고서, 약물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사실 지금 치료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었다.
모든 adhd아이가 우리와 같지 않지만, 현재 우리의 상황은 adhd약을 먹기전과 후의 변화들이 확연히 있었기에 이런기록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가장 크게 체감했던 변화는 놀이치료, 미술치료받기전 일주일 adhd약을 받아먹인 후 천사처럼 순한 아이표정, 차분한 어조, 눈빛이었고, 분명 없었던 거라 많이 놀라운 변화였다. 그러나 adhd약을 먹였다고 해서 모든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학교에서 어떤 작업 수행시 잘안되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도움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지않으면 분노로 표출되어 언어충동,(선생님의 권위에 대드는 행동, 공격적인 언어사용,) 끝내는 울음을 터뜨리고 이 상황을 지켜본 친구들이 봤을 때 adhd아이는 나쁜 아이가 되어 있었다.
우선은 앞뒤 경위를 듣기도 전에 무조건 adhd아이의 문제로만 돌렸다는 것이 잘못이었고 내말로 학교란 공간에서 아이를 1년간 힘들게 지내게 한 것 같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이 나에게 전화하여 격앙된 목소리에 명령조로 얼른데려가시라며 엄포를 놓았다.
학부모를 무시하는 듯한 그 큰목소리에서 그 동안 아이가 이런 불편한 느낌 속에서 지냈겠다하는 것을 느꼈다. . .선생님은 우리아이와 고작 1시간반 있었고 어차피 일을 마치고 1시간 후에 데리러가려고 아이와 약속이 되어 있던 상황 .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하였던가. 엄마인 나도 처음에 약을 먹이기전에는 adhd아이를 강압적으로 빨리 행동을 멈추게 하는 위주로 양육을 해왔고, 학교에서 선생님이 하소연하면 때려주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1년을 지내오면서 내가 느낀 점은 아이를 선생님앞에서 무시하면 안되었다는 것이다.글로는 알고있었지만 adhd아이를 양육하며 엄마인 나도 감정널뛰기를 같이 겪고 있었다. 실수반복, 행동수정이 안되고 있었고 포기하고 있던터라 이미 나도 감정절제가 안되던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아이의 경우 선택의 폭을 늘려주는 대화를 하면 대화와 상황수용이 충분히 되는 아이이다. 약을 먹이기 시작했으니 더 대화가 되었고 사람에 따라 수용을 안하더라도 수용하는 것 같은 대화만으로도 아이의 분노 자극이 안될 수도 있다.
물론 학교라는 공간에서 우리아이에게만 특해를 줄수는 없는 거라지만, 겨우2-3시간 함께하는 선생님이 아이의 분노점을 자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게 된 건 약을 먹이고 난 후 ,내가 느낀 점이다.
아이를 보는 선생님이 당연하게 일관성과 규칙도 중요하지만 좀더 융통성을 가지고 언어사용만 하더라도 결국 분노나 자기딴엔 억울함이 터진 아이를 달래주어야하거나하는 상황은 줄어들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입는 입장이 아니라서 결국 받아들이고 이해해야하는 을의 입장인 나는 아이에게 지금의 경험을 기억하고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기억시키고,
대화를 해주는게 다이지만
난 생각한다. 우리아이는 경험이 쌓이면 관계에 노련해질 것이라는 것을 안다.
단지 이 과정속에서 상처받게 될 아이가 안스럽지만 엄마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이의 속상했던 마음을 읽어주고 나는 너의 편이라는 것을 이세상사람들 다몰라도 엄마는 니가 왜그랬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이야기해주 것.
결론은 아이의 색종이 접기에서 선생님에게 도와달라고 했던 것이 선생님은 이많은 아이들중 너만 봐줄수는 없다는 말에 분노가 터져 선생님에게 쓰면 안되는 언어를 쓰게 되었고 나는 앞으로 더 있을 분노조절의 상황에 아이가 감정을 조절할 수 있길 바라며 그 기능을 도와주는 약을 처방받아오게 되었다.
물론 나의 요구가 아닌 의사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였고 아직 먹여보진 않았지만, 우리아이가 지금 그런 전두엽의 기능이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약하고 발달도 더디기 때문에 실수와 상처도 줄이고 제대로 기능을 끌어올려주는 약을 먹이고 도와주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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