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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 adhd 괜찮아 더 간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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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 글을 남긴다.
그간 너무 많은 변화,일이 있었다.

1. 이혼을 해야하는 것인가(너무 힘들다)
2. 지능검사 후 막내도 아이 ad 임을 알게 되었다.

막내는 너무 얌전했고,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고, 말도 또릿또릿하게 어휘력 있었고.

그러나 엄마인 나는 의심이 많은 여자.

늘 분명하고 정확한 검사로 모든 걸 미리 예측 대비해야 불안하지않은. 나는 성인 adhd엄마이다.

요즘은 줌으로 공개수업을 한다. 관찰해본 나는. 음 좀 충격, 의문이었다.

1. 몸동작이 있다. 다른 아이는 없다. 부산스럽다.
2. 집중해서 듣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 (원래 말하는 사람의 입 또는 눈을 보든, 시선이 머물러야하는데, 시선이 고정되어있지않으니.의심스러웠고. 조용해도 수업태도가..)
3.제일 큰 문제는. 이 조용하고 튀지않는 아이는 문제 되지않는다고 , 구석탱이 앉혀놓으면. (나중에 어느순간 잘 것임을 엄마인 나는 안다.)

약을 먹였다.
나는 조금 힘들었다.
그렇지만 괜찮다.
먹이지않았을 때보다,
먹었을 때 본인들이 훨씬 잘할수 있는 점을 하나둘 발견했으며. 가진 잠재력을 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약 겁내지말았음 좋겠고. 부작용이라하면. 잠이 안온다거나, 식욕이 떨어져 안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아직 내 아이들에게 그런 일은 없다.

큰아이는 반장선거에 아이들 추천을 받을정도로 믿음직하게 잘자라고 있으며, 자신은 모든 과목에 천재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음달 부터는 일주일 두번가던 1시간 종합학원도 끊을 생각이다.
차라리 그시간에. 그간 시간이 없어 못했던 피아노를 하게 하려고 한다.
내가 가르칠 수 없는 예체능은 초등때 경험하는게 뇌발달에 현실적으로 좋을 것 같고.

공부는 엄마랑 즐겁게 칭찬받아가면서 하는게 공부다.
만약 내아이가 빠른 아이라면
나도 수학학원.영어학원 보냈을텐데.
내아이가 가서 흡수못하고 있을 바에는, 그시간을 잘쓰는것이 낫고.
나는 숙제가 싫다.
하고싶을때 양을 정하고 즐겁게.
그리고 매일조금이라도 습관적으로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adhd엄마의 음주 일기 끝
오늘도 나는 나를 던졌다.

나를 100프로 던지면 좋을텐데, 그러지못해 생긴 틈으로 아이들은 숨을 쉬었다.(엄마 늦잠자는 날,늦잠을 심하게 자는편) 슈퍼가서 엄마없는 시간에는 tv를 봄)

adhd아이들은 전자기기를 제한한다.
충동성이 높기때문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시간,요일을 정해두고 할일을 한 후 보상적으로 허락한다.
항상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는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차분히 계획하고 시작했으면하는 바램으로
게임이나 오락방송시청을 하지않기를 바라는데 지켜지지않을 때가 50프로이다.

그래도 항상 엄마인 나는 지켜나가고 있으며,
아이들이 문제를 푸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모든 것에 도전적이라는 점에서.
엄마인 나는 앞으로도 이렇게 규칙적으로 아이들을 잘 잡아주고 싶다.

할 수 있는 날은. 기분 좋은 날은 할수있는 만큼 하고.
힘든 날은 조금만이라도 하는거야.
모르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 깨달았다는 것.
정말 즐겁지.
오늘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너희를 보니
엄마는 이 예쁜 모습을 계속 보고 싶어서라도 학원에 안보내고 싶네.

결론
엄마가 없다면 adhd아이들.엄마가 있어도 삶이 힘든 아이들이다.
하루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미묘하게 힘든 감정기싸움도 있지만.
칭찬,인정이 중요한 아이들이다.
스스로 잘못할 것이라는 압박감이 있었던 막내는 예민해서 불안감을 풀어주는데
시간이 소요되었고, 믿어준만큼 해보려고 노력을 했고 ,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믿는만큼
그 이상으로도
성장할 수 있으니. 아이들의 한계를 짓지말고.
항상 말조심하자.
(장난으로라도. 이것밖에 못하니. 이런 말
이거 몰라?
대신
잘한다 할수 있어.
와 어떻게 푼거야.

엄마 나못해 나못하는 사람이고 처음푸는건데. 왜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준거야.

그래 그랬구나 그럼 이런문제는 어떨까 니가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풀어볼까.
(아이들은 가능할법한 문제를 줘야.. 수준을 보려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주니. 얻어진 것이 없다)

나는 중.고 때까지도 이렇게
한식탁에 앉아 의논을 하며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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