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이 학원 공부시키기

ADHD 아이 학원 공부시키기

 

혼자있을 때 아이는 문제점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문제가 나타났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기분, 컨디션에 따라 그날 학습집중력에도 영향이 갔다.

그래서 사람들과 사이에서 있을 마찰과 스트레스상황을 최소화하기위해 학습도 대부분 선생님과 1대1로 수업을 하게 하였다. 아이들과 같이 수업받는 학원은 특별히 스트레스 받지않아 놀이삼아,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보낸 태권도 학원, 1대1로 이루어지는 피아노학원, 1대1로 이루어지는 영어학원이었다.

태권도학원의 경우 반친구들이 다니고 있어서 같이 어울리고 싶은 마음에 잘다녔고, 피아노학원은 가야한다는 의무감, 습관, 패턴을 심어주면 가긴 하였지만, 가서 앉아서 학습하는 것이 싫어 가기 싫다고 할때도 있었고, 컨디션에 따라 들쭉날쭉이었다.

 

함께하는 선생님도 중요한 것 같다.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였던 피아노 선생님 덕분에 피아노에 거부감이 안생긴 것이 다행이고, 엄마인 나도 진도보다는 피아노에 흥미를 붙이고 피아노는 재미있다라고 아이가 생각하게끔 수업을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영어학원 같은 경우는 옆에 형들이 앉아 각자 공부에 집중하고 있으면 아이도 따라하게 되는 분위기였고, 컴퓨터학습을 통한 1대 1코칭이었기 때문에 큰잡음을 줄일 수 있었지만, 컨디션,기분에 따라 40-50분 긴시간 앉아 집중하는 것을 힘겨워했다.

그래도 여럿이서 함께 학습하는 학원에 갔다면 안간다고 소리지르고 수업이 중단되는 등 보낼 수 없기에 감지덕지하고 달래서 보냈다.